로봇 시스템 2단계 사업 완료
하반기 영업점까지 확대 계획

BNK경남은행은 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이 자동 처리하도록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남은행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obotic Process Automation·RPA)' 시스템 2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RPA 시스템은 직원이 직접 했던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가 처리하도록 자동화한 것이다.

경남은행은 RPA 2단계 사업 완료로 △법원 진술 최고서 작성·등록 업무 △마케팅 자료 영업점 분할 송부 △민원 접수 자동화 △자금정산 등 본부의 40가지 업무를 자동화해 연간 2만 시간 이상 업무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진한 디지털금융본부 상무는 "RPA 시스템으로 직원들의 단순·반복 업무 부담을 덜어 효율성을 높이고,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경남은행은 올 하반기 RPA시스템 3단계 사업을 시작한다. 3단계 사업은 본부 부서 업무에 집중됐던 로봇 자동화를 영업점 업무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앞서 경남은행은 2019년 도입한 RPA 시스템 1단계 사업으로 여신심사·마케팅·계수속보 등 22개 업무를 자동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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