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팬 70여 명 반대 집회

창원시가 새 야구장 부지로 진해 육군대학 부지를 결정한 것과 관련, 야구팬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NC 다이노스 서포터스카페 '나인하트'는 지난 2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카페 회원 등 지역 야구팬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나인하트는 이날 성명을 통해 "교통 접근성과 흥행성 등 모든 여건이 열악한 진해를 야구장 입지로 선정한 것은 다수 시민의 목소리를 무시한 처사"라며 "창원시가 어떤 근거로 입지를 선정했는지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나인하트는 또 "창원시가 신규 야구장 입지 발표 당시 언급한 정밀 타당성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해야 하며, 제대로 된 용역을 진행했는지도 감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인하트 신승만 매니저는 "어떤 점을 따져봐도 진해를 선정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서 "창원시는 NC와 KBO, 야구팬이 공감할 수 있는 설명과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서포터스는 창원시가 신규 야구장 입지를 재선정할 때까지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

2일 오후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NC 다이노스 서포터스 '나인하트'가 주최한 진해 신축야구장 반대 집회가 열렸다. 집회에 참가한 서포터스와 지역 야구동호인들이 다이노스 응원가에 맞춰 구호를 외치고 있다. /박일호 기자

잠깐! 7초만 투자해주세요.

경남도민일보가 뉴스레터 '보이소'를 발행합니다. 매일 아침 7시 30분 찾아뵙습니다.
이름과 이메일만 입력해주세요. 중요한 뉴스를 엄선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