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가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1일 예산안을 통과함으로써 예산 집행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초 지난달 21일 법정처리시한을 넘기면서 최소한의 기본적 지출만 가능한 '준예산제' 시행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연내 처리로 다행히 이를 면한 것이다.
예산안이 통과하더라도 일주일가량 행정 준비기간이 필요해 이 기간에는 집행 못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사업에 차질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 2012년도 예산은 모두 2조 5062억 원으로 전년도 2조 2621억 원에 비해 10.79% 늘었다. 이는 창원시의회에서 감액한 129억 원을 예비비로 돌린 것까지 포함한 수치다.
한편, 문순규(통합진보당·양덕1·2,합성2,구암1·2,봉암동) 의원이 제출한 수정 예산안은 부결됐다. 앞서 문 의원은 이원수 관련 기념사업(9개 항목)비 1억 3960만 원을 삭감하는 수정 예산안을 제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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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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