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옛 육군대학 터(면적 28만 1000㎡·8만 500평)는 통합청사 후보지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외 활용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새 야구장과 대학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15일 진해구회관에서 '옛 육군대학 터 활용 어떻게?'를 주제로 한 '통합 창원시 도시발전 토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 토론자로 나선 정판용 도의원은 "통합을 극대화하고 진해 발전을 기약할 수 있는 최적의 사업을 선택하는 것이 우리 진해에 남겨진 과제"라며 "이에 새 야구장을 건립하고 대학을 유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조형규 창원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무엇이 들어오더라도 기본적으로 진해 서부권 중심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통합청사 외 새 야구장·통합 상징물·학교군 형성·경상대 약대 등의 활용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는 △도시 재생 및 지역 균형발전 전초기지 역할 △탄소 배출 제로지역 개발 △주민참여와 민관 협력을 통한 계획 수립 △통합적 경관 고려 등이 깔려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손상락 경남발전연구원 도시·지역연구실장은 환경친화적 첨단 주거단지 조성, 항만·물류 특화대학 유치를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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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석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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