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위 발족 때 기자회견 문구가 생각난다. 노 대통령의 서거가 슬픔을 넘어 분노가 되고, 분노를 넘어 실천이 되고, 실천을 넘어 희망이 되도록 하겠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지난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위원회 구성 발기인 모임'에 참석해 노 전 대통령 정신 확산을 강조했다.
문 이사장은 "노무현재단 설립 때 가장 중요한 목표로 설정했던 것이 지방분권·균형발전이었다"며 "지역에서 더 모이고 나서고 목소리를 내야 한다. 지역 스스로 기념사업도 하면서 재단에 지원 요청을 하기도 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두관 도지사·이봉수 김해을 보선 후보·이병하 민주노동당 도당 대표·문성현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장·김경수 봉하재단 사무국장·정윤재 노무현재단 사무처장 등도 함께했다.
김 지사는 "노 대통령을 생각하면 지방분권이 생각난다. 이 모임을 통해 노 대통령의 지방분권·균형발전 뜻을 펼쳤으면 한다"면서 "저는 4년 동안 도지사 하겠지만, 이 자리에는 내년을 준비하는 분들도 많이 참석하셨다. 문재인 이사장께 큰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 노무현 대통령 2주기 추모위원회' 상임위원장(창원권)에는 문성현 민주노동당 창원시위원장, 집행위원장에는 이철승 목사가 선임됐다.
추모위는 추후 논의를 통해 공동위원장·상임위원장(진주권 및 김해권)·고문·자문위원·분과위원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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