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매년 100억 국고지원

김해시가 국토해양부의 녹색교통진흥지역 시범도시로 선정됐다.

이로 말미암아 2012년부터 3개년간 매년 100억 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돼 시가 추진 중인 무탄소 녹색도시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해시는 지난 10일 국토해양부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녹색교통진흥지역 시범도시 공모를 해 현장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시가 최종 녹색도시 시범도시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이 사업을 최종 202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녹색교통 시범도시가 완공되면 자전거와 도보, 전기자동차 등 이른바 '그린교통' 수송분담률이 25% 증가하고,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0% 감소하며, 대중교통수단 분담률은 70% 증대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시는 이 같은 목표 도달을 위해 전기자동차 임대시스템을 도입하고, 시내 전하교에서 연지 1교까지 2km 구간 가야의 거리에는 자전거와 도보, 전기자동차 이외는 차량 통행을 금지하는 무탄소 거리를 조성한다.

대동면에서 한림면을 연결하고자 낙동강제방에 경관도로를 만들어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고 가락로에는 대중교통 전용지구를 도입한다.

내년 4월 경전철이 개통되면 경전철과 연계한 공단근로자의 출·퇴근(전기버스)버스를 운행하고, 민자사업으로 경전철 연계 복합환승시스템도 개발한다.

또 대중교통 사각지대로 방치된 장유신도시와 김해도심의 연계를 위해 역시 민자사업으로 경전철시스템 장유선 개설사업도 추진한다.

시는 이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녹색교통 전담팀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 사업이 완공되면 시가지 내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대거 감소하고, 지역주민들의 레저활동도 크게 향상된다.

뿐만 아니라 보행자중심의 교통환경 조성으로 보행자의 교통안전성을 확보하게 되고, 도심지에는 매연과 소음 등이 대거 감소해 시가 명실 공히 무탄소 녹색교통도시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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