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민 614명이 경남도의 월드콰이어챔피언십에 대한 주민감사를 청구했다.

민주노동당 경남도당은 22일 오전 창원우체국에서 도민 614명 서명을 받은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주민감사 청구서를 문화체육관광부로 보냈다.

송철원 주민감사청구인 대표는 "이번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세금을 낭비했다는 것인데도 경남도는 반성이나 대안 마련 없이 덮어두려고 하고 있다"며 "이번 감사청구가 월드콰이챔피언십에 대한 문제점을 명명백백 밝혀 세금을 낭비하는 일을 막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병하 도당 위원장도 "80억 원의 예산을 낭비한 월드콰이어챔피언십이 신종 플루에 묻혀버렸지만 주민감사청구를 통해 문제점을 밝히고 도민의 힘으로 우리 재산을 지켜야 한다"며 "주민감사 청구를 넘어 무분별한 국제행사에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콰이어챔피언십 주민감사 청구서 우편발송.
문화체육관광부는 청구 받은 날로부터 60일 이내에 감사결과를 공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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