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하천살리기 시민연대, 민·관합동기구 제안
창원 하천 살리기 시민연대(이하 하천연대)는 17일 오후 창원 남천 생태하천 복원 현장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피해조사와 대책 마련을 위한 민·관 합동기구를 꾸릴 것을 공식 제안했다. 이들은 "지난 7일과 16일 내린 폭우로 창원시 생태하천조성사업이 원점으로 돌아가고 시민의 혈세가 폭우에 휩쓸려 쓰레기가 됐다"며 "올해만 해도 창원천 108억, 남천 107억 원이 소요된 사업인데 창원시는 변명조차 없다"고 비난했다. 하천연대는 "이번 사고는 예견된 것이다. 오래전부터 하천연대가 남천 저수로 공사 등 생태하천 조성사업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왔다"며 "결국 멀쩡한 하천을 난도질해 하천 바닥에 돌을 깔고 둔치에 목재를 박고 거적을 깔았지만 폭우 앞에는 무용지물이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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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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