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작은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 선정돼

남해군 미조면 등대지기 작은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의 ‘작은 도서관 책친구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작은 도서관 책친구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어린이와 작은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사서, 은퇴교사, 도서문화 기획자 등을 ‘책 친구’로 선정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올해는 작은도서관 활성화를 위해 전국 100개 작은도서관을 선정했다.

등대지기 작은도서관은 경남 군부에서 유일하게 이번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4~11월 동시·판소리 동화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담은 그림책을 함께 읽고, 책친구와 함께 독후 활동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김희정 등대지기 작은도서관 대표는 “미조면 유일한 도서관인 등대지기 작은도서관이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면민에게 더 많은 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다”며 “앞으로도 면민과 함께 성장하며 활성화되는 작은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등대지기 작은도서관은 미조면 새마을문고 회원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남해군은 순회 사서 1명을 파견 지원해 전문 운영 인력이 부족한 작은도서관이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활성화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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