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신임 대표./통영국제음악재단
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신임 대표./통영국제음악재단

(재)통영국제음악재단 새 대표로 김일태(67) 재단 부이사장이 취임했다. 

김 대표는 마산MBC(현 MBC 경남)에서 PD로 일할 당시 국내에선 처음으로 윤이상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그 인연으로 2000년 통영현대음악제와 2002년 통영국제음악제, 2003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를 만드는 일에도 힘을 보탰다. 통영국제음악제 창립이사를 맡았고, 2023년부터 통영국제음악재단 부이사장으로 일해왔다. 

임원추천위원회와 재단 이사회는 김 대표를 두고 △통영국제음악제의 역사와 함께해온 업적 △언론 대응과 홍보에 관한 전문적 역량 △지역과 시민들에 대한 이해도 △재단 발전 방향에 대한 비전 등을 높게 평가했다.

김일태 대표는 "임기를 맡는 동안 진은숙 통영국제음악제 예술감독과 호흡을 맞추겠다"라며 "재단 정체성을 지켜나가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대표는 창녕에서 태어났고, 1998년 〈시와 시학〉>으로 등단한 시인이다.  그동안 경남문인협회 회장, 창원예총 회장, 창원문협 회장을 맡았고, 경남문학상, 하동문학상, 시와시학젊은시인상을 받았다. 

/백솔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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