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청 공무원 역임 관료 출신
전임 처장 퇴임 후 3개월 만에 선임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에 이지환(63) 전 경남도청 장애인복지과장이 선임됐다.

이지환 신임 경남체육회 사무처장

체육회는 1일 오후 3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제3차 이사회를 열어 제62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 개최 계획(안),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참가 결과 등을 보고하고, 이지환 사무처장 임명 동의안을 의결했다.

마산고교와 경남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한 이 신임 사무처장은 공무원 출신으로 경남도 장애인복지과장과 인재개발원 인재양성과장 등을 역임했다.

퇴임 이후에는 최근까지 창원방문요양센터장을 지낸 바 있다.

경남체육회는 지난 2월 말 구대윤 사무처장의 임기 만료 이후 3개월 만에 새 사무처장을 찾게 됐다.

민선 체육회 출범 이후 실질적인 권한을 행사하는 회장을 보좌하는 역할로 업무 영역이 다소 좁아졌지만, 경남체육을 관장하는 도체육회 사무처를 이끌고 전국체전 총감독을 맡는 등 막중한 책임도 뒤따른다.

이런 까닭에 체육계에서는 사무처장 인선에 상당한 관심이 모아졌다.

이 처장은 별도의 취임식없이 2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김오영 체육회장은"신임 사무처장은 오랜 공직 생활에서 겸손한 자세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 훌륭한 공직자로 평가받아 왔다"면서 "경남체육회 사무처장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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