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3년 연속 종합우승
창미야는 우수 동호인 클럽상

지난해 전국체전 3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한 경남산악연맹이 경남체육상 대상을 수상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사천시청여자농구단 황미예가 수상 영광을 안았으며,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부 정태교 코치가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경남체육상 수상자들이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체육회

2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경남체육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경남체육회 공정위원회 심의와 이사회 의결로 선정된 수상자 40명과 20개 단체에 상을 전달했다.

경남체육상 대상은 경남산악연맹이 수상했다. 경남산악연맹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개·은메달 2개·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종합순위 1위에 올랐다. 이로써 경남산악연맹은 3년 연속 전국체전 1위에 올랐다.

최우수 선수상은 지난해 팀을 전국체전 우승으로 이끈 사천시청여자농구단 황미예가 받았다. 우수 선수상은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경남체고 차용대(레슬링)·경남승마협회 김혁·남해군청 김도현(복싱)과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3관왕에 오른 김해 영운중 윤진명(역도)이 수상했다.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부 정태교 코치는 지난해 전국체전 우승을 이끈 공을 인정받아 최우수 지도자상을 받았다. 경남은 경남항공고 활약에 힘입어 전국체전 세팍타크로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우수 지도자상에는 정민채 경남체육회 스쿼시팀 감독·경남체고 심무엽 펜싱부 코치·조혜정 영운중 역도부 코치·정영선 진주 촉석초교 양궁부 코치가 선정됐다.

또, 전문체육 부문 우수단체상은 △경남사격연맹 △양산시청배구단 △경남항공고 세팍타크로부 △영운중 역도부 △촉석초교 양궁부가 수상 기쁨을 누렸다.

창원시 여자야구단 창미야는 생활체육 부문 우수 동호인 클럽상을 수상했다. 창미야는 지난해 첫 전국대회 참가에도 정상급 기량을 발휘하며 여자야구 판을 뒤흔들었다. 창미야는 퓨처리그(하위리그) 우승 2회와 챔프리그 준우승 1회를 차지했으며, 국가대표를 수차례 배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 이날 시상식에서는 △생활체육 부문 지도자 5명 △생활체육 부문 우수동호인 클럽상 3개 클럽 △생활체육 부문 단체 우수공공스포츠클럽상 2개 클럽 △생활체육 부문 동호인 5명 △학교체육 부문 단체 3개 학교 △학교체육 부문 단체 우수스포츠클럽상 3개 단체 △체육진흥 부문 개인 공로상 20명 △체육진흥 부문 단체 우수회원 단체상 3개 단체를 시상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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