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26일 2023시즌 K리그2 정규라운드 1라운드부터 39라운드까지의 일정을 발표했다.

올 시즌 K리그2는 새롭게 합류한 천안시티FC, 충북청주FC를 포함해 13개 구단이 참가한다. 팀이 홀수다 보니 13라운드당 1팀씩 휴식하게 돼 팀당 36경기를 치른다. 경남FC는 4월 8~9일 열리는 6라운드를 비롯해 18라운드, 30라운드를 쉬게 된다. 안방과 방문 경기가 각각 18경기씩이지만 상대에 따라서는 안방 2경기 또는 방문 2경기씩으로 치르게 된다.

2023시즌 개막 라운드 6경기는 모두 3.1절에 열리며,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로 나뉘어 3경기씩 치른다. 개막 라운드에서는 지난해 준플레이오프에서 격돌했던 경남과 부천이 1일 오후 1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만난다. 같은 시간 신생팀 천안은 천안종합운동장에서 부산을 상대로 K리그2 데뷔전을 치르고, 전남은 홈에서 안양을 상대로 시즌을 시작한다.

같은 날 오후 4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이기형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성남과 임종헌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한 안산이 맞대결을 펼친다. 동시에 충남아산과 김천의 경기는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천안과 나란히 K리그2 무대에 도전한 충북청주가 목동종합운동장으로 원정을 떠나 서울 이랜드를 상대한다.

월요일 저녁에 열리는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올해에도 계속된다. 팀당 1회씩 모두 13회 개최되며, 시즌 첫 ‘먼데이 나이트 풋볼‘은 7월 3일 오후 7시 안양과 성남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경남은 8월 14일 부천 방문경기로 치른다.

정규라운드 39라운드를 마친 후에는 K리그1을 향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K리그2 4위와 5위 간 준플레이오프는 11월 29일, K리그2 3위와 준플레이오프 승리 팀 간 플레이오프는 12월 2일에 열릴 계획이다. 승강 플레이오프는 홈&어웨이 방식으로 12월 6일과 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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