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제1회 벚꽃영화상 '벚꽃상' 수상자 선정
이상진 감독·정하담 배우는 각각 작품상과 배우상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창신대 5호관서 시상식
'창밖은 겨울', '신세계로부터' 영화 시사회도 개최

김민재(43) 미디어센터 내일 대표가 제1회 벚꽃영화상 벚꽃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벚꽃영화상은 경남을 기반으로 저예산 독립영화를 제작 중인 영화인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벚꽃영화상 운영위원회는 8일 “김민재 대표는 영화 제작자·기획자·프로듀서로서 지역의 장·단편 영화 제작에 힘써왔다”며 “특히 신인·인재 발굴에 지대한 공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영화문화 발전을 위해 아카이브구축·교육·제작·영화제·포럼·영화기반 시설구축 등 경남지역의 영화문화를 이끌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면서 “그 열정에 고마움을 담아 벚꽃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제1회 벛꽃영화상 시상식이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창신대 5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맨 왼쪽부터 김민재 미디어센터 내일 대표(벚꽃상), 이상진 영화감독(작품상), 정하담 배우(배우상). /벚꽃영화상 운영위원회

진해 출신인 이상진(31) 감독의 첫 장편영화 <창밖은 겨울>은 작품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배우상은 영화 <신세계로부터>에 출연한 정하담(28) 배우에 돌아갔다. 이 감독 작품과 정 배우 출연작은 진해와 고성에서 각각 촬영됐으며 <창밖은 겨울>은 지난달 24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시상식 전 두 영화는 9~10일 오후 7시 창신대 5호관 세미나실에서 상영된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에는 관객과의 대화(GV)가 이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9시 30분 영화 상영 행사가 진행된 5호관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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