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
국비 30억 확보…서동행정타운에 2026년 완공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공모에 선정된 의령군이 센터 옆에 도시친화형 파크골프장도 함께 조성한다.

의령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3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시니어 친화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3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7일 자 5면 보도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은 윤석열 대통령 국정과제로 100세 시대 고령 친화형 체육시설 조성으로 어르신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체육 인프라 확충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시니어 친화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령군이 센터 옆에 도시친화형 파크골프장도 함께 조성한다. 사진은 조감도./의령군
문화체육관광부 '2023년 국민체육센터 건립지원 시니어 친화형' 공모사업에 선정된 의령군이 센터 옆에 도시친화형 파크골프장도 함께 조성한다. 사진은 조감도. /의령군

의령 시니어 친화형 국민체육센터(가칭)는 의령읍 서동리 일원 서동행정타운에 들어설 예정이다. 전체면적 2500㎡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짓는다. 특히 '의령 시니어친화형 국민체육센터'는 전국 최초로 국민체육센터와 근린생활 도시친화형 파크골프장이 함께 구성돼 있다.

군은 총 사업비 75억 원(국비 30억, 지방비 45억 원)을 들여 내년 기본계획과 실시설계, 사전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 완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국민체육센터는 시니어 실내체육관과 GX룸(요가, 댄스 등), 건강측정 및 운동처방실, 시니어 친화형 헬스장, 메디컬룸 등 다양한 스포츠 편의시설이 들어선다.

군은 어르신 스포츠 활동 증진과 육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에 파크골프가 효과가 크다는 점을 강조해 사업 내용에 포함했고, 이 점이 중앙부처 평가에 좋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군은 국민체육센터가 건립되면 의령에서는 처음 들어선 실내종합체육관인 의병문화체육관과 함께 '생활체육도시 메카'로 의령을 알릴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다 서동행정타운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서면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미래교육테마파크), 경찰서, 교육지원청 등과 함께 교육·문화·행정이 집적된 '주민친화형 행정타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

오태완 군수는 "의령군 역사상 첫 실내종합체육관 완공에 이어 국민체육센터 공모 선정까지 건강한 스포츠도시 신호탄이 올려졌다"며 "삶의 질이 향상되고, 더 살기 좋은 도시로 한 걸음씩 도약하는 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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