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시범 운영…이용객 최대 1450원 할인 혜택

함안군이 내년부터 관내 농어촌버스는 물론 공영버스와 환승 할인제를 도입한다.

이를 앞두고 군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가 환승할인제 시스템 안정성 점검과 실제 운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한다.

군은 시범운영 기간에도 환승할인제가 적용되는 만큼 군민은 실질적으로 환승 할인 혜택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함안군이 내년부터 관내 농어촌버스는 물론 공영버스 환승 할인제를 도입한다. /함안군
함안군이 내년부터 관내 농어촌버스는 물론 공영버스 환승 할인제를 도입한다. /함안군

이에 따라 군민은 공영버스나 농어촌버스에서 내리고서 90분 안에 갈아타면 앞서 탑승한 버스를 기준으로 할인받는데, 최대 할인금액은 1450원이다.

군은 2021년 창원시와 함안군 간 광역 환승할인제를 도입한 이후 대중교통 이용 주민들 편의를 위해 연이어 관내 환승 할인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 구축 비용으로 2억 원을 들였고, 매년 6000만 원 정도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관내 환승시스템 구축으로 연평균 4만여 명 대중교통 이용자가 교통비 절감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군은 함안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조근제 군수는 "이번 관내 환승할인으로 군민과 함안 방문객 편의를 높여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군민 불편사항에 귀를 기울여 더욱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청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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