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로 다가온 경남도체육회장 선거에 3명이 입후보했다.

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와 경남도체육회에 따르면 4~5일 이틀 동안 진행한 입후보자 등록 결과 곽종욱 전 경남골프협회 전무이사, 김오영 현 회장, 신석민 경남대 교수가 후보로 나섰다.

5일 오후 6시 30분 진행된 기호 추첨에서는 1번 신석민, 2번 김오영, 3번 곽종욱 후보 순으로 결정됐다.

왼쪽부터 신석민, 김오영, 곽종욱 후보.
왼쪽부터 신석민, 김오영, 곽종욱 후보.

신석민 후보는 "'활력 넘치는 경남도민! 함께 만드는 경남체육!'이라는 목표로 도민들이 즐겁게 스포츠에 참여하는 '행복한 경남'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경남체육회가 스포츠 발전을 위한 진정한 체육회가 되어야 하지만, 체육인의 복지, 선수 육성, 스포츠 인프라 구축, 선수 인권 문제 등 많은 부분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제도적인 정비와 혁신 지향적인 플랜을 마련하는 경남체육회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오영 후보는 "취임과 동시에 변화와 발전을 추구해왔다. 지난 3년 동안 여러 부분에서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 시작한 것이 나이기에 민선 2기는 더 큰 변화와 더 큰 발전을 위해 체육인과 함께 봉사하겠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더 큰 변화와 더 큰 발전은 올바른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것이다. 경남체육이 안정적으로 더 크게 많이 변화 발전될 수 있도록 마무리를 짓겠다"며 "큰 성과로 체육인들에게 꼭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곽종욱 후보는 "체육회 발전에 도움이 되고자 출마했다"며 "자세한 출마 동기와 공약 등에 대해서는 6일 세세히 밝히겠다"라고 말했다.

이들 후보자는 14일까지 전화와 대면 접촉 등을 통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투표는 오는 15일 세코에서 진행된다. 낮 12시 50분부터 오후 1시 30분까지 후보자 소견 발표에 이어 5시까지 투표가 진행되며 이후 곧바로 개표와 당선증 교부까지 진행된다. 

한편 이번 도체육회장 선거 선거인은 모두 585명으로 확정됐다.

/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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