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평산초등학교 3학년 2반 전서은

나의 장래 희망은 크리에이터이다.

어렸을 땐 피아노에 재능이 있어서 피아니스트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내가 유튜브를 즐겨 볼 때부터 내 장래희망이 싹~ 바뀌었다. 바로 크리에이터이다.

유튜브 영상을 만드는 크리에이터랑 편집가가 하는 일이 너무 재밌어 보였다. 그래서 친구랑 직접 해보니깐 재밌었지만 편집하기가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편집에 관한 책을 읽었는데 수익에 대한 글이 나와서 ‘나중에는 수익 때문에 찍으면 어떡하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계속 수익 걱정만 생각하다가 갑자기 떠올랐다. ‘그냥 수익이 생겼어도 즐겁게 유튜브를 찍으면 되잖아!’ 그 생각하고 나서 10분 동안 웃었다. ㅎㅎ

솔직히 이거 TMI인데 유튜브 찍다가 실수로 멈춤 버튼 눌러서 깜짝 놀란 적도 있다. ㅋㅋ 지금 생각하면 그냥 웃긴 일이다. 크리에이터가 내 확실한 장래희망 같다. 친구들도 내가 쾌활하고 MBTI도 ENTJ여서 유튜브와 딱 맞는 적성이라고 했다.

내 생각도 그렇다. 그런데 유튜버가 되는 건 재미있지만 힘들다. 편집도 해야하고, 카메라도 조정해야 한다. 유튜브를 찍는 건 참 보람찬 일인 것 같다. 내게 재밌는 유튜브를 찍어서 올리는 유튜버들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나도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다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

사람들도 기쁘고 나도 수익 많이 벌어서 더 멋지고 더 알찬 유튜브를 찍고 싶다. 가끔 힘들어질 때 응원해주는 친구들이 너무 멋진 것 같다.

그리고 한 번 콘텐츠에 대한 생각을 해보니 구독자의 고민을 들어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 모든 것을 가진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고 배려하는 크리에이터가 되고 싶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