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9개 학교 공연 무대에

전국 청소년들의 연극 잔치 ‘제26회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가 오는 22일까지 밀양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과 밀양시 청소년수련관 해맑은상상홀에서 열린다. 2년 만에 다시 밀양에서 펼쳐지는 축제다.

올해 청소년 연극제에는 전국 시도별 대표 19개 학교가 참여해 공연을 선보인다. 전국 16개 시도에서 진행된 지역예선을 거쳐 뽑힌 학교들로, 축제에서는 가족, 친구, 역사, 꿈 등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번 연극제에 출품된 작품들은 관람료 없이 모두 무료로 볼 수 있다. 부대행사로는 전국 청소년들의 사투리 연기 경연대회인 ‘끼 나눔 상상 나눔’, ‘연기 워크숍’ 등이 이어진다.

지난해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대상작 공연 모습. /밀양시

고능석 연극제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공감하고 힘을 얻고, 치유 받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땀 흘리며 준비하는 청소년들을 생각하며 성공적이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경남도와 밀양시, 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한국연극협회 경남지회가 주관한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교육청, 경남도의회, 한국연출가협회, 한국대학연극과 교수협의회, 한국연극협회 밀양지부가 후원한다.

/최석환 기자

대한민국 청소년연극제 포스터. /밀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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