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학생 등 사물놀이꾼 참여
하울림 연희예술단 장학금 기탁

▲ 하동 하울림 연희예술단이 지난 22일 하동군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군
▲ 하동 하울림 연희예술단이 지난 22일 하동군에 장학금을 기탁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하동군

하동 '하울림' 연희예술단(단장 여두화)이 지난 22일 하동군수 집무실을 찾아 인재 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202만 원을 기탁했다.

이날 장학기금 전달에는 여두화 단장, 박재홍 들뫼 회장, 여민서·김태경 단원이 자리를 함께했다.하울림 연희예술단은 지난해에도 상금과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주말 상설공연 등을 보고 감동한 관광객과 어르신들이 간식값으로 새끼줄에 끼운 돈을 한푼 두푼 모아 601만 원을 기탁했다. 2008년 4월 하동에 산재한 전통 연희 원형을 발굴·보존하고자 '들뫼'로 창단해 그해 10월 '하늘을 울리다'로 탈바꿈한 '하울림'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대학생 등 36명 사물놀이꾼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2019년에는 미국 시애틀 야키마시 초청공연에서 신명나는 국악 한마당을 펼쳐 찬사를 받기도 했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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