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창원한마음병원 소속 간·담도 췌장센터 황준성·김명환 교수팀이 경구 췌관경을 이용한 췌관결석 제거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췌관결석은 만성 췌장염 환자에게 생기는데 복통이나 소화장애를 가져오고 췌장 기능을 저하 시킨다. 이달 복통을 호소하며 병원에 온 60대 남성을 대상으로 관찰한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CT)에서 췌관결석으로 인한 췌관 확장을 확인했다. 환자는 타 병원에서 체외충격파 쇄석술 시술을 6회나 받았음에도 결석이 분쇄되지 않은 난치성 췌관결석이었다. 이에 창원한마음병원은 경구 췌관경을 이용한 전기수압쇄석술(EHL)로 췌관결석을 분쇄·제거하고 주췌관 내로 췌관 스텐스를 삽입하는 수술에 성공했다.

/박정연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