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5개·은 12개 획득
대회신기록 4개 수립

경남대학교 역도부가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에서 금메달 15개·은메달 12개를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경남대는 대회신기록 4개를 수립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지난 8~11일 충남 서천군민체육관에서 ‘제19회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대회’가 열렸다. 경남대는 남자부에서 3관왕 2명을 배출했다. 이형민(3학년)과 하영수(2학년)가 각각 109㎏ 이하급과 81㎏ 이하급에 출전해 인상·용상·합계에서 1위에 올랐다. 또, 102㎏ 이하급 유동성(1학년)과 81㎏ 이하급 최승현(1학년)이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2위를 차지했다.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에서 맹활약을 펼친 경남대 역도부 선수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대학교
전국춘계대학생역도선수권에서 맹활약을 펼친 경남대 역도부 선수단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경남대학교

이어 여자부에서는 3관왕을 3명 배출했다. 87㎏ 이상급 박수빈(3학년)과 76㎏ 이하급 김예은(2학년)·71㎏ 이하급 박예인(2학년)이 각각 인상·용상·합계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박예인은 용상 경기에서 종전 112㎏에 3㎏을 더한 115㎏을 들어 올리며 용상 115㎏·합계 200㎏으로 대회신기록 2개를 갈아치웠다. 박수빈은 인상 경기에서 종전 95㎏에 5㎏을 더한 100㎏을, 김예은은 인상 경기에서 종전 90㎏에 5㎏을 더한 95㎏을 들어 올리며 대회신기록을 수립했다.

또, 64㎏ 이하급 강지수(3학년)와 71㎏ 이하급 강채연(1학년)은 인상·용상·합계에서 각각 2위에 올랐다.

진영삼 경남대 감독은 “올해 전국을 무대로 우수한 역량을 발휘하며 다채로운 성과를 거둔 역도부 선수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다가올 대회에서도 선수들이 마음껏 재능과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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