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8~19일 창동 시민극장
부마항쟁 주제 창작 무용 등 공연
한국민족춤협회가 오는 18~19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에 있는 마산문화예술센터 시민극장에서 ‘제6회 한국민족춤제전’을 연다.
18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행사 첫날에는 부마항쟁을 주제로 한 창작 무용이 무대에 오른다. 협회 경남지회를 비롯해 서울·부산·대구지회 소속 무용 단체들이 공연한다. 올해 협회가 주최한 청년춤축전에서 환경 소재 무용 공연으로 상을 받은 김혜윤, 우지연 씨도 이날 무대를 꾸민다.
19일에는 광양버꾸놀이, 설장구춤(장구춤), 문둥북춤, 송파산대놀이 노장춤, 진도북놀이, 사자춤 등 전통춤 공연이 차례로 이어진다. 광양버꾸놀이보존회 이사장 양향진, 국가무형문화재 제6호 통영오광대 이수자 신성욱, 통영오광대 전수교육조교 이강용, 국가무형문화재 제49호 송파산대놀이 전승교육사 이수환, 진도북놀이 전승교육사 박동천, 대한민국문화예술명인 정병인이 참여해 전남 광양과 진도 전통 민속놀이부터 고성, 서울 송파 지역 전통 춤사위를 선보인다. 이날 공연은 오후 5시부터 진행된다.
행사를 주관하는 김선희 한국민족춤협회 경남지회장(아리랑예술단 대표)은 “그동안 서울에서 열리던 한국민족춤제전이 올해 처음 경남에서 열리게 됐다”며 “전국 행사나 춤 공연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 공연에 많은 분이 와서 즐기다 가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문의 010-4573-6571/010-4363-9696.
/최석환 기자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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