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남성합창단 첫 뮤지컬 무대에
19일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서 공연

창원시남성합창단이 오는 19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합창 뮤지컬 <남자, 나를 위해 노래하다>(김정희 작·연출)를 공연한다. 창원지역 남성들의 삶을 다룬 작품이다. 창원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중장년층의 일대기를 시대적 배경에 따라 풀어내는 공연으로, 창원시남성합창단이 내놓은 첫 뮤지컬이다.

창원시남성합창단이 지난 12일 오후 7시께 합창 뮤지컬 <남자, 나를 위해 노래하다>(김정희 작·연출)를 연습하고 있다. 이 작품은 오는 19일 오후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최석환 기자

이 공연에는 40~50대 단원 60여 명이 참여한다. 박대봉 창원시남성합창단 단무장은 “어느덧 중장년층이 된 아빠들이 지나온 시간을 돌아보고, 서로 격려하고 위로하자는 뜻에서 이번 작품이 기획됐다”며 “아마추어 합창단이긴 하지만, 뮤지컬을 시도해보자는 얘기가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동안 잘 살아왔고 앞으로 더 힘내보자는 의미가 담긴 작품인 만큼 공연 보러 오셔서 위로가 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관람료 무료. 문의 010-3055-3064.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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