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예술인 등 자발적으로 모여 예술축제 개최
오는 16일부터 7일 간 다채로운 공연·전시 선봬

연극 공연과 영화·미술 전시·포럼 등을 만나볼 수 있는 예술축제 ‘2022 아트 커넥션 인 경남 브랜드’가 오는 16일부터 일주일간 김해 신어아트센터와 경남콘텐츠코리아랩 등지에서 열린다. 경남지역 예술인지원 사업인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과 시·도 문화예술기획지원사업, 레지던스 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3개 사업에 선정된 19개 단체 소속 지역 예술인 등이 자발적으로 모여 행사를 마련했다.

개막 당일인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창원 극단 미소 <세탁소엔 붕어빵이 있다>가 공연된다. 17일 오후 7시 30분에는 거제 극단 예도가 연출한 영화 <선녀씨 이야기>가 상영된다. 뒤이어 진주 극단 현장 장승 인형극 <신통방통 도깨비>(18일 오전 11시), 김해 극단 이루마 <황소, 지붕 위로 올리기>(19일 오후 3시), 전문예술단체 예술IN공간 거리극 <복개천 포장마차>(20일 오후 7시 30분)가 차례로 이어진다. 경남국악관현악단 휴 마당극 <맹인잔치길 구경났네>는 21일 오후 7시 30분, 함안 극단 아시랑 <사랑, 참!>은 22일 오후 7시 30분에 각각 공연된다. 극단별 연극과 영화 상영은 김해 신어아트센터 2층 소극장에서 마련된다.

축제 기간 미술 전시와 포럼, 세미나도 나란히 차려진다. 16일부터 22일까지 신어아트센터 2층 전시실에서 한국전통공예문화협회 삼진미술관과 대안공간 마루, 경남문화예술연구원, 레트로봉황 등 작가들이 작품을 선보인다. 지역 특화 문화예술콘텐츠 제작 현황과 발전방안, 지방이양 시대 공연예술 정책 변화와 추진방향 모색을 주제로 한 포럼과 세미나는 각각 17일 신어아트센터, 19일 경남콘텐츠코리아랩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경남융복합축제위원회 측은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향유권을 선사하고자 공공공연장이 아닌 문화복합공간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활기찬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확장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경남융복합협업축제위원회, 극단 이루마·신어아트센터가 주최·주관하고, 경남도·경남문화예술진흥원·김해시가 후원한다. 관람료 무료. 문의 055-833-0619.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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