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탁 극본·이훈호 연출, 뮤직드라마 바보처럼 바보같이
오는 21~22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서 공연

사천 극단 장자번덕이 오는 21~22일 오후 7시 30분 사천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새 창작 공연 뮤직드라마 <바보처럼 바보같이>(김광탁 작·이훈호 연출)를 공연한다. 어느 신도시 아파트 후문에서 형과 동생이 순대가 주메뉴인 푸드트럭 ‘주식회사 삼천포 포장마차’를 운영하며 만난 여러 인간 군상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내용이다. 꿈 많은 두 청년의 이야기를 주된 소재로 삼고 있다.

장자번덕 측은 “헬조선, n포세대라는 신조어와 함께 ‘노력해도 성공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청년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요즘 진한 사람 냄새가 가득한 코미디를 선사하고자 한다”며 “이번 연극으로 암울한 전망보단 세상의 아름다운 살맛을 궁리해보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공연은 15세 이상 관람가다. 관람료는 무료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중 하나로 진행되며,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경남도가 후원했다. 공연 예매는 사천문화재단 공식 누리집(sccf.or.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55-833-0619)로 물으면 된다.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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