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42개 팀 참가·관중 허용
마산공고 등 도내 6개 팀 출전

대한축구협회와 경남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경남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가 전국 고등부 42개 팀이 출전한 가운데 다음달 3일부터 15일까지 13일간 남해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제27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는 4개 팀을 9개 조, 3개 팀을 2개 조로 전체 42팀 11개 조로 구성되며 풀리그 방식으로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2위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결승전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지난 19일 오후 창원축구센터에서 대표자회의를 진행했는데 도내에서는 창원기계공고, 범어고, 마산공고, 거제고, FC김해, 창녕고 6개 팀이 출전했다.

2020년 제25회 무학기 대회 챔피언인 마산공고와 2021년 제26회 무학기 대회 3위 팀인 범어고가 출전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한동안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으나 이번 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는 유관중으로 개최해 전국의 수많은 축구가족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관중석을 개방한다.

제42회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등 작년에 각종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을 받은 남해군은 이번 무학기 전국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지역민의 대회 개최 염원에 호응하였고 이번 대회에 맞춰 구장 시설을 보완, 전 경기 천연구장을 사용하게 되어 전국 최고의 운동장 시설 및 숙박 시설을 자랑하게 되었다.

대회장인 김상석 경남축구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무관중경기로 진행하였지만 이번 대회는 유관중경기로 진행하게 되어 선수단의 사기가 북돋아져서 멋진 경기력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학기 대회는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전국대회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성인 기자 in@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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