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우포늪 생태체험장에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루며 활짝 피었다.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 식물인 가시연꽃은 창녕군 군화이다. 잎이 큰 것은 지름이 2m까지 자라며, 그 잎을 뚫고 자색 가시연꽃이 피어 올라온다. 7월 말부터 9월까지 우포늪 생태체험장에서 가시연꽃을 볼 수 있다.
우포늪 생태체험장은 우포늪을 축소한 11개 수생식물단지(가시연꽃, 노랑어리연꽃, 부들, 송이고랭이, 창포 등)와 어류 13종(가물치, 붕어, 메기 등)이 전시된 전시동을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권영규 창녕군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인 우포늪과 산토끼노래동산 등 천혜의 자연 환경을 보유한 창녕군에서 가족과 함께 자연을 느끼고 힐링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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