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대상자 4∼5일 예약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
추가 확진자 57명 발생

경남도가 백신 접종에 다시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18~49세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대상자' 사전 예약을 △4일 오후 8시~5일 오후 6시 △5일 오후 8시~6일 오후 6시에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대상자는 경남도가 우선 대상자로 뽑아 질병관리청에 명단을 제출한 18~49세 청중년층으로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종교·체육 시설 종사자 △대규모 행사 종사자 △이주노동자 등이다.

질병관리청은 이들에게 안내 문자를 발송한다. 당사자들은 해당 기간에 예약하면 17일 이후 화이자 혹은 모더나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도는 '60~74세 미접종자' 추가 예약도 받고 있다. 당사자들은 예약 후 5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75세 이상 미접종자는 별도 기간 없이 개별 예약 후 화이자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도내 백신 접종자는 1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22만 7950명이다. 접종률은 전체 인구 대비 37%다.

경남지역 코로나19 추가 확진자는 2일 오후 5시 기준(전날 오후 5시 이후)으로 57명이었다. 지역별로 △김해 27명 △창원 16명 △양산 6명 △거제 4명 △밀양 2명 △진주 1명 △함안 1명이다.

감염 경로는 △김해 유흥주점 관련 4명 △도내 확진자 접촉 41명 △조사 중 9명 △타 지역 확진자 접촉 2명 △국외 입국 1명이다.

김해 4명은 '김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로 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240명으로 늘었다. 김해 20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김해 2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 김해 1명은 전북 확진자의 가족이다.

창원 13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창원 2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 창원 1명은 국외 입국자다.

양산 4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 양산 2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2명은 가족으로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양성이었다. 거제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지인, 또 다른 1명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다.

밀양 2명은 각각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진주 1명은 감염 경로 조사 중, 함안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직장 동료다.

사망자도 1명 나왔다. 지난 6월 22일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다. 도는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였다고 설명했다.

경남 누적 확진자는 7366명, 입원 환자는 1010명, 누적 사망자는 20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전국 추가 확진자는 1219명으로 27일째 네 자릿수를 나타냈다. 최근 일주일 하루 확진자 수는 1365명-1896명-1674명-1710명-1539명-1442명-121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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