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치원신인문학상에 강다솜

제16회 지리산문학상에 오늘 시인이 선정됐다.

지리산문학회와 계간 <시산맥>은 지리산문학상에 오늘 시인을 선정하고, 수상작으로 '무서운 꽃' 등 5편을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상금은 1000만 원이다.

심사위원들은 "오늘 시인의 시집 <빨강해>는 거의 모든 작품에서 큰 편차 없이 시적 호흡이 안정적이면서도 동시에 흥미로워 읽는 이를 시종 자연스럽게 집중시키게 하는 힘이 있다"며 "요컨대 한 편의 시를 넘어 한 권의 시집으로 판단했을 때 전반적인 요소에서 균형이 고루 수준 높게 가장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 오늘(왼쪽) 시인과 강다솜 시인
▲ 오늘(왼쪽) 시인과 강다솜 시인

오늘 시인은 서울 출신으로 2006년 '서시'로 등단했다. 2015년 한국문예진흥기금을 받았고, 2020년 제10회 시산맥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리산문학상과 함께 공모한 제16회 최치원신인문학상에는 강다솜의 '우리들에 관한 독서' 등 5편이 선정됐다. 강다솜 시인은 이번 수상으로 시산맥 등단자로 인정된다. 최종 심사는 곽재구·정윤천·김중일 시인 이 맡았다.

수상작품과 수상소감·심사평 등은 계간 시산맥 가을호와 지리산문학 동인지에 실릴 예정이다. 시상식은 10월 8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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