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량초등학교(교장 서영미) 1, 2학년 8명의 학생은 7월 22일 경상남도교육청 진양도서관 북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다.

진양도서관 사서 선생님이 읽어주는 그림책의 주제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눈 뒤, 독후체험활동을 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주인공의 바람대로 바람이 멈추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내용의 그림책 「바람이 불지 않으면」을 읽고, 바람개비를 꾸며보는 시간을 가졌다. 자신이 꾸민 바람개비를 에어컨 바람 앞에서 돌려보며 바람개비의 무늬를 관찰하는 시간도 가졌다.

독후체험활동이 끝난 뒤, 북버스에 있는 책들을 자유롭게 보는 시간도 가졌다.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팝업북을 본 1, 2학년 학생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1학년 이○○ 학생은 “우와, 선생님 너무 신기해요. 이 책은 어떻게 만든 거예요?”라며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익숙한 공간인 교실, 도서실을 벗어나 새로운 공간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을 통해 저학년 학생들의 책에 대한 호기심과 관심이 더 많아졌기를 기대해보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을 맛볼 수 있은 다양한 독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