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핵과류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9월까지 '자두곰보병' 차단을 위해 예찰활동을 진행한다.

자두곰보병은 자두·복숭아·매실 등 핵과류 잎과 과실에 괴저, 심한 모자이크, 원형 반점 증상을 보이며, 자두곰보바이러스(PPV)에 감염되면 수확량이 70% 이상 감소한다.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고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를 준다. 이 때문에 주요 전염원인 진딧물을 약제로 방제하거나 농가의 현장 예찰과 신속한 신고가 필요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관계자는 "자두곰보병은 발생 구역 내 모든 나무를 폐기 처리할 만큼 피해가 큰 병"이라며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센터(전화 055-650-6333)로 신고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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