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진교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주아(18) 학생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자야구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하동군체육회는 박주아 선수가 지난달 경기도 화성시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치러진 '여자야구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국가대표에 선발됐다고 25일 밝혔다.

박주아 선수는 지난해에도 63명의 상비군 중 20명만 최종 선발하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투수와 유격수 포지션의 여자야구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박 선수는 하동의 사회인야구단 '어쭈구리야구단' 단원인 부친 박용완(하동군 농산물유통과 수출지원담당) 씨를 따라 2019년부터 어쭈구리 야구단원으로 활동하면서 연습과 각종 야구대회를 참관하며 견문을 넓히는 등 선수로서의 자질을 굳건히 키워왔다.

한편, 2021년 여자야구 국가대표 소집 훈련은 내달 7일 시작되며, 코로나19 탓에 주말에 20여 회 정도 훈련과 연습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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