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 일회용 플라스틱 재활용 앞장

▲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방향제를 만들고 있다. /창녕군
▲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이 일회용 플라스틱 컵과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방향제를 만들고 있다. /창녕군

"언니야가 하자카니께 하긴 하는데 우리가 이렇게 한다꼬 지구가 진짜로 살아나겠나?"

"머라카노? 아이들이 쪼매라도 더 좋은 세상에서 살 수 있게 할라믄 니나 내나 할 수 있는 것부터라도 우짜든지 해봐야 안 되겠나?"

최근 이상기후로 세계 각지에서 재난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단장 남민영)은 지난 7일부터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일회용 플라스틱 음료 컵과 아이스팩을 재활용해 천연 아로마오일 방향제를 만드는 등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참여단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창녕읍 카페 '쌍띠에'에서 승차 방식으로 22일 방향제를 무료로 나눠줬고, 꾸준히 제작해 나눔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민영 단장은 "시민이 뭐 얼마나 큰일을 할 수 있겠어요? 그래도 나부터 그리고 작은 것부터 차근차근 실천하다 보면 지구가 좀 더 깨끗해지지 않을까요?"라며 웃었다.

올해 초 공개모집으로 꾸려진 창녕군 생활공감정책 참여단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작지만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지역을 위해 다양한 나눔과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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