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 촉진 등 3개 분야 지원

하동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소비 촉진, 상공인·중소기업인 지원, 소득지원 등 3개 분야에 24억 원을 투입한다.

하동세계차엑스포와 연계해 하동사랑상품권 20만 장을 발행함으로써 엑스포 홍보는 물론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 군은 특별할인 행사 이용후기 추첨 등 기획 행사를 추진해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또한 군청 구내식당은 매주 금요일을 외식의 날로 지정해 군청 직원들이 외부 식당을 이용하도록 했다.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하동발전본부, 경찰서, 소방서, 교육지원청 등과도 외식의 날 운영을 협의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5만 원어치 이상 사면 온누리상품권 5000원을 지급하고, 명절에는 10%를 환급해준다. 매달 1회 전통시장 가는 날도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에게 최대한의 지원을 통해 자생력을 높이고 경쟁력을 높이도록 유도한다.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들에게 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금 7250만 원을 지원하고,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20개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중소기업과 사회적기업의 제품 구매촉진을 위해 홍보책자를 만들어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 발송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도 계속 추진한다.

더불어 전통시장 임대료 최대 50% 감면, 착한 임대인의 7월분 재산세 최대 75% 감면, 8월 사업소분 주민세 30% 감면, 소상공인의 지방세 가산금 감면, 지역업체 생산품 우선 구매 등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의 피부에 닿는 시책을 꾸준히 펼칠 방침이다.

고용 취약 계층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한다. 군은 이를 위해 저소득 장기실업자나 무급휴직자 등을 대상으로 6억 61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공공근로, 희망근로 사업을 진행한다.

기준 중위소득 70% 이하이면서 재산 3억 원 미만의 가구 구성원에게는 3억 4200만 원을 들여 지역공동체 일자리 제공사업으로 소득을 지원한다. 노인 일자리 사업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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