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상무와 원정경기서 0-2 패
골키퍼 최예슬 빛바랜 선방쇼

최근 4경기에서 매 경기 득점을 만들어내며 시즌 첫승 기대감을 줬던 창녕WFC가 보은상무에 0-2로 패하면서 팀 분위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후 보은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한화생명 2021 WK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창녕은 최예슬의 눈부신 선방쇼에도 2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전반 36분 보은 심효정의 슈팅 때 굴절된 공을 남경민이 잡은 후 수비수 사이로 뻥 뚫린 창녕 골문을 향해 그대로 차 넣어 선제점을 가져갔다.

이어 후반 40분 보은의 크로스가 공수 선수 모두에게 연결되지 않고 흘러나가면서 루스볼 상황에서 김민진이 빠른 주력으로 달려들어 공을 잡아챈 후 무너진 창녕 수비진을 뚫고 그대로 차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예슬은 전반 14분 보은 남경민의 슈팅을 클리어링 하는 것을 시작으로 경기 내내 빛나는 선방 쇼를 펼쳤다. 하지만 모든 슈팅을 막아내지는 못하면서 보은에 클린시트를 헌납하는 것을 막는 데는 역부족이었다.

창녕은 8월 16일 오후 6시 경주 황성제3구장에서 경주한수원과 15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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