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 경남본부·도청 등 방문·현안 청취

대선 주자로 나선 황교안(사진)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경남을 찾아 "중소기업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12일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국민의힘 경남도당, 경남도청 등을 잇따라 방문하며 지역 민심 파고들기에 나섰다. 황 전 대표는 "부산·경남을 3일간 돌며 소통의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을 살릴 핵심 정책으로 △4차 산업부 신설 등 정부 조직 개편 △중소기업 간 인수·합병 △남해안 중소기업 상생벨트 조성 등을 들었다. 또한 "경남 지역 경제가 현 정부의 잘못된 탈원전 정책으로 쇠락했다"며 "(대통령이 되면) 탈원전을 포기하고 원전 우수 기술을 수출 교두보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경수 도지사 '드루킹 사건(인터넷 댓글 조작사건)' 대법원 선고 예정과 관련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유죄 결론은 바뀔 수 없다"며 "만약 일부 파기환송으로 다시 사건을 끌어 대선을 넘기겠다고 한다면 국민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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