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의식불명, 동승자 찰과상 입고 병원 이송

사천 한 바닷가 마을에서 차량이 바다로 추락하는 사고가 났다.

11일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8시 55분께 사천시 한 해안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바다에 빠졌다.

지난 10일 오후 사천시 한 해안도로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크레인으로 인양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 지난 10일 오후 사천시 한 해안도로에서 바다로 추락한 차량을 크레인으로 인양하고 있다. /통영해양경찰서

인근을 지나던 행인이 사고를 목격하고 신고했다. 해경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차량이 물(수심 1.1m)에 대부분 잠긴 상태였다.

차에 타고 있던 2명은 119 소방대가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해경은 당시 운전자(30대)는 의식 불명, 동승자(30대)는 가벼운 찰과상을 입은 상태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해경은 초행길 운전 중 커브에서 도로를 오인해 차량이 해상으로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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