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기(사진) ㈜성덕중공업 대표가 '7월 김해시 자랑스러운 CEO상'을 받았다.

김해시 한림면 퇴래리에 있는 성덕중공업은 2002년 설립된 선박 부품 제조업체다. 주력 제품인 선박용 배관을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조선소에 납품하고 있다.

성덕중공업은 코로나19와 조선업 장기 불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기술 경쟁력으로 외국 선주 신뢰성 확보에 힘을 쏟아왔다. 그 결과 미국 나스코 조선소 군함 4척, 캐나다 어빙 조선소 군함 2척, 일본 이마바리 조선소 상선 20척의 배관을 수주해 25명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 관리자와 현장 노동자 공동 품질 개선, 사례 발표 우수 노동자 성과급 지급, 고용 보장 등 회사 설립 이념인 노사 협력과 평형 경영을 실천하며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손 대표는 8일 시상식에서 "상을 받게 돼 감사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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