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잠시 문을 닫았던 문화시설들을 재개관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16일 부터 동의보감촌 내 산청한의학박물관과 엑스포주제관, 산청약초관, 동의전을 정상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고 오랜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방문객들을 위해 한시 무료관람을 진행한다. 

또 군은 동의보감촌 숲속에 위치한 휴식공간인 '한방자연휴양림'은 22일부터 재개장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격일로 객실 소독·환기를 할 방침이다. 

이'한방자연휴양림'은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동의보감촌의 건강한 한방약초체험까지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용 문의·예약은 숲나들e(www.foresttrip.go.kr)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여기다 군은 동의보감촌 정상운영과 함께 시천면 남명기념관과 중산관광지 지리산빨치산토벌전시관, 단성면 목면시배유지, 생초면의 산청박물관, 목조각장 전수관도 재개관한다. 

군 관계자는 "시설의 정상운영을 위해 사전 점검과 방역 조치를 모두 마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며 "방문객들께서도 개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 안전한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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