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지역에 우편·금융서비스가 제공되는 '복합 우체국'이 내년 3월에 들어선다.

창원시는 부산지방우정청과 협의한 끝에 북면 감계지역에 우편·금융서비스가 우체국 건립된다고 12일 밝혔다.

애초 부산지방우정청은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7-5번지에 전체면적 1209㎡(2층 규모)의 단순한 집배송센터를 설치하고자 의창구에 건축협의를 신청했다.

지역 주민들은 집배송센터가 아닌 금융, 택배 등 업무를 추가한 우체국으로 건립해 달라는 민원을 창원시에 전달했다.

이에 창원시는 이러한 주민 요구사항을 수용해 창원우체국을 찾아 민원사항을 전달했으며, 지난 11일 부산지방우정청으로부터 우체국 업무시설을 추가로 설계에 반영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 우편·예금·보험서비스 등 복합적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해당 우체국은 올해 안으로 착공해 절차가 순조로우면 내년 3월에 완공된다. 사업비는 3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감계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우체국이 건립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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