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과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는 전국 첫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시범사업 시작을 알리는 현판식과 발대식을 지난 3일 했다.

산청군 산청읍 차탄농공단지 내 협의회 사무실에서 열린 현판식에는 권양근 부군수와 정영모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장, LP가스시설 안전관리대행 사업 종사자 등이 참석했다.

안전관리대행 사업자로는 산청군에서 20년 이상 LP가스판매업에 종사해온 롯데가스 대표 김기수 씨가 선정됐다.

상호는 산청군의 가스안전을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담아 '가스안전산청'으로 정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총예산 3억 1500만 원이 소요되며 사업자는 LP가스를 쓰는 약 2만 가구에 대한 안전점검 등을 하게 된다.

군은 발대식에 앞서 원활한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진주 등 인근에서 산청군에 LP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LP가스판매소 18곳, 산청 지역 LP가스판매업소 13곳과 안전관리계약을 체결했다.

산청군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LP가스시설 사고 예방과 인식 개선은 물론 전국 확대 시행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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