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이루마 14·15일 김해 공연

극단 이루마가 코로나19로 지친 김해시민들에게 코믹극을 선사한다.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15일 오후 2시 진영한빛도서관 누리마을 공연장에서 연극 <어쩌다보니>가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의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으로 진행된다.

<어쩌다보니>(이선경 작·이정유 연출)는 퓨전 사극이다. 시대적 배경은 1712년. 청나라 쪽 국경을 확장하고 백두산 정계비를 세우는데 수계를 착각해 조선에 유리한 국경이 설정됐다. 청은 이를 빌미로 거제현을 점령하고 세 사람의 목숨을 내놓으면 백성은 살려주겠다고 한다. 세 사람은 고을 최고의 지식인인 시형과 최고권력자 현령 칠홍, 부자 형방 만갑으로 죽마고우인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공연 중에 이벤트도 펼쳐진다. 배우 1명을 객석에서 즉흥적으로 섭외하고 깜짝 캐스팅된 관객은 객석과 무대를 수시로 왔다갔다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한다. 모든 좌석 관람료는 1만 원이다. 사전 예매 시 30%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만 8세(취학아동)이상 관람 가능하다.

문의 및 예매는 전화(055-322-9004)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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