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3∼5㎏ 480통 항공편으로
올해 말까지 총 3만 통 수출길

명품 함안수박이 올해 첫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함안군은 지난달 30일 광일영농조합법인 선별장에서 홍콩 현지 유통업체 한인홍을 통해 올해 첫 수출 선적식을 했다. 이날 항공편으로 1차 수출한 수박은 3∼5㎏ 480통(통당 1만 원)이며, 올해 말까지 총 3만 통이 수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광일영농조합법인은 한인홍과 함께 함안수박을 수출해 홍콩인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함안은 남강과 낙동강 변 기름진 토양과 풍부한 일조량 등으로 수박재배에 최적의 여건을 가지고 있다. 이런 환경에서 자란 수박은 비파괴 당도선별을 거쳐 11브릭스 이상 당도가 나와 대형마트에서 인기가 높다.

올해는 코로나19 등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겨울수박 수요감소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수박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함안군은 '제2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및 제27회 함안수박 온라인축제' 행사 하나로 가야농협 산지유통시설(APC)에서 지난달 30일부터 2일까지 비대면 승차 할인판매 행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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