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활성화와 학교행정 대전환에 박차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제3회 교육공무직원 채용시험에 합격한 방과후학교실무원 82명을 대상으로 27일부터 28일까지 직무연수를 진행 중이다. 이 연수는 신규 방과후학교실무원이 전담할 업무와 관련한 교육을 이수하여 5월 1일부터 근무하면서 겪게 될 업무에 대한 어려움과 학교현장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배치 전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합연수를 최소화하여 집합연수 4시간, 온라인 쌍방향 연수 4시간, 콘텐츠형 연수 2시간 총 10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집합연수는 4월 27일 오후에 경상남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진행되며, 4월 28일은 아이톡톡을 활용한 온라인 쌍방향 연수와 경남교육청 온라인전달연수를 함께 진행한다.

연수 내용은 5월 1일부터 방과후학교 업무를 전담하여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방과후학교 운영에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을 위주로 구성하였다. 방과후학교 운영의 실제, 자유수강권 지원 절차 등 방과후학교 운영과 관련한 직무영역을 중점적으로 구성하였으며, 교무행정 업무 수행을 위해 K-에듀파인의 이해와 공문서 작성, 학교회계시스템의 이해 등도 편성하여 학교에서의 업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려고 한다. 또한 소양영역으로 방과후학교 청렴도 향상을 구성하여 방과후학교실무원이 알아야 할 갑질 사례 및 청렴도 전반을 안내한다.

연수 대상인 방과후학교실무원이 4월 22일 합격자 등록을 할 때 연수에 대해 유인물을 나눠주고 안내를 했으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임방을 만들어 연수의 원활한 운영과 연수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또한 이 모임방을 계속 운영하여 연수생 간 소통창구로 활용할 계획이다. 연수 이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이 함께 방과후학교실무원 배치 학교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운영하며, 방과후학교 운영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호경 초등교육과장은 “5월 1일 자로 방과후학교실무원이 배치되는 학교의 혼란을 줄이고 방과후학교실무원의 업무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연수를 준비하였다. 연수를 통해 방과후학교가 활성화되기 바라며,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학교현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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