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바이러스가 지속됨에 따라 아이돌봄서비스에서 돌봄공백이 발생한 일반가정과 의료방역인력 가정에 대한 특별지원이 시작되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만 12세 이하 자녀가 있고,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방문하여 자녀를 안전하게 돌봐주는 서비스이다. 이번 한시적 특별지원은 코로나 상황 속 자녀돌봄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도록 휴원, 원격수업 등으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본인부담금을 줄여주고, 코로나 현장에서 종사하는 가정의 경우에는 시간과 요일에 제한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지원하고 있다.

아이돌보미의 돌봄 방식에는 어떠한 변화가 일어났는지 경남 지역 아이돌보미를 대상으로 모니터링 시 의견을 취합해보니, 2021년에는 온라인 수업과 더불어 격일 등교와 시간차 등교를 하는 지역이 많아짐에 따라 돌봄 공백 상황에 변화가 있었다. 이에 돌봄에도 변화가 생겨 아이돌보미의 돌봄 방식도 가정 특성을 고려하여 맞춤형으로 이루어지고 있었다.

아이돌봄서비스는 격일 등교와 시간차 등교로 인한 가정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아동의 준비물과 숙제 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등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학교 온라인 수업이 추가되면서 아이돌보미는 아이가 온라인 수업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는 역할을 하게 되었으며, 학원을 보내는 가정이 줄어들고 가정 내에서 학습지를 하는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동이 학습지를 풀 수 있도록 학습 분위기를 조성하는 역할을 통해 교육 공백도 최소화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아이돌보미 개인 방역 관리도 철저히 하고 있다. 아이돌보미는 활동 중 마스크는 필수로 착용하여야 하며, 아이돌보미와 아동의 체온 체크도 꼼꼼히 하도록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안내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돌봄서비스 모니터링단이 아이돌보미의 마스크 착용, 가정 도착 및 아동과의 외부활동 후 손 씻기 등 개인 방역을 어떻게 하는지 확인하여 안전한 아이돌봄 활동이 될 수 있도록 현장을 살피고 있다.

경상남도건강가정지원센터 아이돌봄서비스 모니터링단은 앞으로도 돌봄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함으로써 질 높은 아이돌봄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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