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가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10일간 1~2학년들을 대상으로 기초항해 승선실습 교육을 한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승선 실습 체험을 통해 선박 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하기 위한 것이다. 

항해 및 선박 운항과 선박기관에 관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향후 해기사의 기본 자질을 갖추고자 한다.

경남해양과학고 학생들은 21일 통영항을 출발, 전남 여수 거문도까지 항해하면서 항해실습과 어로실습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첫날 경상대학교가 보유한 실습선 '새바다호'에 탑승해 안전 직무교육을 비롯해 출항교육, 항해 당직, 어로기기, 어구?어법, 어체 측정, 비상훈련 등을 교육받게 된다.

경남해양과학고는 앞서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1차 승선 실습 교육을 해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도 했다.

승선 대상 교직원 및 학생 전원을 코로나 검사를 하고 출발 전까지 기숙사에서 격리하는 엄격하게 준수할 계획이다. 

하정원 경남해양과학고 교장은 "기초항해 승선 실습은 학생들의 항해 및 선박 운항과 선박에 대한 기초 지식과 기술을 익혀 해기사로서의 기본적인 자질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라면서 "철저하게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규칙을 준수하고 안전하게 실습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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