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 소속 한 부장이 부하 직원에게 직장 내 갑질을 일삼았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창원문화재단은 지난 12일 관련 민원을 신고받아 가해자로 지목된 부장을 15일 자로 직위해제했으며, 노조와 공동으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부서 직원인 ㄱ 씨는 부장으로부터 욕설과 인격 모독·폭행 등으로 극심한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았다고 호소했다.

창원문화재단은 혐의가 드러나면 해당 부장을 징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창원문화재단 노조도 지난 15일 성명을 내고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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