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서울에서 특별판매 행사
칼솟종 개량해 특화작물 육성

▲ 함양군이 19일 서을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함양파' 특판행사를 하고 있다. /함양군
▲ 함양군이 19일 서을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함양파' 특판행사를 하고 있다. /함양군

함양군은 19일 오후 서울 양재하나로마트에서 '함양파' 특판행사를 열었다.

군은 스페인에서 칼솟으로 불리는 2년생 양파를 함양 기후와 여건에 맞게 재배해 '함양파'라고 이름을 붙여 신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숯불에 구워 먹으면 풍미가 좋아 최근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는 따뜻한 기후로 4월 초부터 생산을 해 60t 정도 수확될 것으로 보인다. 함양파는 함양농협을 통해 전국 이마트, 롯데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에서 팔리고 있다. 25일까지 진행될 이번 특판행사는 함양파의 맛과 풍미를 도시 소비자들에게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서춘수 함양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황태진 군의회의장, 노기창 농협함양군지부장, 강선욱 함양농협장, 농협경제지주 하명곤 상무, 농협유통 정연태 대표이사와 재배농가, 노명환 서울향우회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파는 전국적으로 함양에서만 생산되며 타 작물보다 소득이 높다. 소비분석을 해 재배면적을 점차 늘려 특화작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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