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내달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김해서부문화센터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를 선보인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프랑스 파리를 배경으로 까다로운 독거 노인 앙리의 집에 시골에서 꿈을 찾아 파리로 온 대학생 콘스탄스가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호기심 넘치는 콘스탄스는 입주 첫날부터 앙리의 피아노를 허락 없이 건드려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둘은 갈등과 소통을 통해 세대를 초월한 우정을 쌓고 함께 성장해나간다.

이반 칼베락의 <미스터 앙리와의 조금(?!) 특별한 동거>라는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2017년 대학로 초연을 시작으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유쾌하면서도 위로가 되는 스토리 덕분에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 앙코르 공연 티켓 예매율 월간 랭킹 3개월 연속 1위, 2018~2020년 전국 투어에서 전석 매진되는 쾌거를 이뤘다.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김해문화재단
▲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 /김해문화재단

앙리 역은 신구, 콘스탄스 역은 박소담이 맡았다. 원로 배우 신구는 1962년 연극 <소>로 데뷔한 뒤 2021년 현재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 <기생충> 등에 출연한 박소담은 데뷔 후 뛰어난 연기력을 바탕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다. 앙리의 아들 폴 역은 김대령과 조달환이, 폴의 아내 발레리 역은 유담연과 강지원이 각각 맡아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연극 <앙리할아버지와 나>는 5월 1일 김해서부문화센터 하늬홀에서 오후 3시, 6시 총 2회 공연한다. 티켓은 R석 5만 원, S석 4만 원이며, 예매는 김해서부문화센터 누리집 또는 인터파크티켓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344-1800)와 누리집(wg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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